sideMenu

[ FAMILY SITE ]

shadow

exhibition_list

주태석 개인전

주태석 개인전

기간

2025-11-29 ~ 2026-02-19

시간

10:00~19:00

장소

GALLERY 2

비용

0

문의

041-582-1004

소개

갤러리


 



주태석 개인전 

JU TAE-SEOK


일시: 2025.12.29 - 2026.02.19

장소: GALLERY 2

관람시간 : 10:00 - 19:00


약력

1978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1980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1992~2019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

 *현재 홍익대학교 명예교수


개인전

1983-2024 55( 서울, 부산, 대구, 동경, 북경, 상해, 나고야, 키타큐슈, 파리 )


국제전 및 단체전 (800여회)


주요 작품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대구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성신여대 미술관/ 한원미술관/ OCI미술관/ 영은미술관/ 청와대/ 국회의사당/ 대법원/ 헌법재판소/ 3정부종합청사/ 한국은행/ 부산은행 본점/ 주미 한국대사관/ 주영 한국대사관


작가 노트

 그림에 있어서의 주제는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 회화적으로 소화시키는 동시에 우리의 의식 밖에 있는 평범한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포착하여 우리의 눈을 뜨게 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자연'의 모습과 이를 포착해서 화면으로 옮기는 과정은 자연을 아주 부자연스럽게 만드는 아이러니를 갖게 한다.

묘사를 하면 할수록 멀어지고 다가가면 다가 갈수록 아득해지는 자연의 실체이다. 자연의 한 단면 묘사가 아닌 자연의 느낌을 포괄적인 이미지로 형상화 시키려는 내 노력은 결국 아주 부자연스러운 요식 행위를 강요한다. 살아 숨 쉬며 움직이는 자연의 모습을 순간적인 찰나로 포착하여 그냥 스쳐가듯 자연스러운 형상으로 나타내고자 하는 것은,어쩌면 지금 눈앞에서 보는 자연보다는 관념적인 자연의 모습이 더 자연스러워 보일 때가 많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기도 하다


평론

朱泰石은 나무를 나무답게 그릴려고 하지 않고 나무 그것으로 그릴려고 하고 있다. 이 말은 그의 표현방법이 회화적이기보다는 오브제적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상을 대상으로 솔직하게 들어낼려고 하는 극명한 사실적 묘법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같은 방법은 그가 데뷔하던 시절에 많이 다루없던 레일시리즈의 연장에 있음을 말해준다.(레일의 어느부분을 대담하게 트리밍해들어간 긴박한 앵글은 상하가 짤린 나무를 크로즈업시킨 나무시리즈의 그것과 거의 일치한다) 


그는 하이퍼•리어리즘을 체험한 세대의 작가다. 어떤 정감도 끼어들 수 없는 차거운 시각적 메커니즘의 단련을 받았다. 그러고보면, 나무를 온전히 나무로서만 들어낼려고 하는 그의 표현상의 태도도 이같은 메커니즘의 세례에서 연유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최근에 시도해보이고 있는 이원적 구조의 설정은 결코 나무를 나무일 뿐이게 하는 차거운 논리에만 속박되어있지 않다. 차거움이라기보다는 차라리 고요함의 세계, 명상의 세계라는 은밀한 정신의 뒤안길을 조심스럽게 열어보이고 있는편이다. 명상의 깃털로 우리를 감싸는 세계, 이미 그것은 차거운 메커니즘의 영역은 아니다. 그것을 띄어넘고 있다.


왜 하필 나무냐는 문제도 이 명상의 세계와 연결지울 때 비로소 해답된다. 나무만큼 자연을, 그 원초적인 것을 연상시키는 것도 아마 없을 것이다. 이 메마른 시멘트의 정글에서 나무는 유일하게 원초적인 자연으로 우리주변에 있지 않은가. 

그러므로 왜 하필 나무냐는 물음은 나무이기 때문에란 절실성으로 답해진다.


朱泰石의 화면은 다소 철학적이지만 동시에 원초적이라는 표현이 가능하다. 

실체와 이미지의 문제라는, 회화의 근원적인 질문에 근거해있는 한 철학적이지민, 나무를 통해세계를 보고 나무를 통해 사고하고 조형한다는 점에선 건강한 원초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나무는 우리들에게 하나의 명상의 통로를 제시한다.

- 오광수(미술평론가) 서문에서 발췌


소개

갤러리

jerydesign_upload76g2nyv4WJ20251201110458.jpg
jerydesign_uploadngtwME1JGv20251201110458.jpg
jerydesign_uploadYthvgfaFvB20251201110458.jpg
jerydesign_uploadFYAS0yuoww20251201110459.jpg